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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성추행 사건 결과는? 8월 항소심에 KBS 손절 이유 공개

'오징어게임' 오영수, 성추행 사건 결과는? 8월 항소심에 KBS 손절 이유 공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오징어게임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오영수, 8월 항소심 시작

사진=연합뉴스

2024년 7월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항소)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8월 29일로 지정했과, 이에 오영수는 지난 3월 15일 1심 선고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법원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오영수는 지난 2022년 11월 연극단원 후배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법원은 오영수에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오영수는 엿새 만인 2024년 3월 21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오영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날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검찰도 항소 제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같은날 검찰 측도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던 만큼 항소심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항소심을 앞두고 오영수의 담당 변호인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온 오영수가 항소심을 통해 1심이 내린 유죄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오영수, 후배 배우 성추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44년 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오영수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오영수가 강제 추행 혐의로 연극단원 후배 A씨에게 피소 당한 사실이 드러났고, 2024년 2월 2일 검찰은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며 재판부에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검찰 측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고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했다.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라며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오영수는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내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며 무죄를 호소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KBS, 오영수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KBS는 2024년 2월 중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영수에 대한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만큼 오영수가 강제 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KBS는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자분은 얼마나 힘드실까", "오징어게임에서 진짜 재밌게 봤는데", "왜 그러셨어요 진짜", "그냥 방송 나오지 마세요", "마지막 남은 시간 감옥에 있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